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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호남에선 불 안 나나” 목소리 주인을 찾습니다
2025-09-26 19:23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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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Q.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오늘 민주당이 애타게 목소리 주인을 찾더군요?
A. 민주당이 주인을 찾고 있는 음성 바로 이겁니다.
어제 본회의장에서 터져나왔죠.
한준호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오늘)
음성으로 한 번 틀어봐 드리겠습니다.
[현장음]
호남에선 불 안 나나?
Q. 호남에서 불 안 나나? 산불난 지역 도와주는 특별법이 어제 통과될 때 어디선가 나온 발언이라는 거죠?
A. 민주당은 마치 호남에서 불이 나길 바란다는 듯한 이 발언의 주인공을 아침 내내 쫓았습니다.
정청래 대표 "일단 남자 목소리는 아닌 것 같다"고, 시각 장애인인 서미화 의원은 "나는 소리로 보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알아서 자수하라고 했습니다.
Q. 누군지 알수가 없나요? 당시 영상 한 번 봤어요?
A. 제가 찾아봤죠.
당시 상황은 이랬습니다.
임이자 / 국민의힘 의원 (어제)
왜 기권해!
[현장음]
호남에선 불 안 나나?
[현장음]
이런 걸 왜 기권을 해요?
임이자 / 국민의힘 의원 (어제)
왜 반대하지?
Q. 국민의힘 쪽은 맞군요?
네. 목소리 나온 의석 쪽에 앉았던 국민의힘 의원들 취재해 봤는데요.
설명은 이렇습니다. 이 산불 피해 구제법이 영남 지역 대상이거든요.
그런데, 조국혁신당, 진보당 의원 5명이 기권하자, 누군가가 "다른 지역이라고 불이 안나겠냐'는 취지로 그 발언을 했다는 겁니다.
결과적으로 아직 실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