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정자원 전산실 화재 21시간 45분 만에 완진

2025-09-27 18:45   사회

 26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소방청은 지난 26일 오후 8시 20분쯤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를 27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약 21시간 40여 분만에 완전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완진 선언과 동시에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해제하고 상황대책반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화상을 입은 경상자 1명이 발생했으며, 건물 일부와 전산 장비가 소실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전산실에서 발화한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해 2~3일간 소화수조에 담가 재발화를 막는 안전 조치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소방은 오후 6시30분 기준 212개 리튬이온 배터리를 빼냈으며, 향후 남은 172개에 대한 배터리도 소화 수조에 담가 재발화를 대비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