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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방미 일정 마치고 귀국…野 “북한몽” 비판
2025-09-27 19:3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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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3박 5일간의 유엔 총회 참석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여권은 계엄 사태를 극복한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국제무대 복귀를 성과로 내세웠는데, 야권의 평가는 180도 달랐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 대통령이 보여주기식 쇼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백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3박 5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어젯밤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
유엔총회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후 혼란 극복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복귀했음을 선언했습니다.
첫 대북 구상인 'E.N.D 이니셔티브'도 발표했습니다.
[유엔총회 기조연설(현지시각 23일)]
"교류, 관계 정상화, 비핵화, 즉
를 중심으로 한 포괄적인 대화로 한반도에서의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종식하고…"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 토의를 주재했고, 월스트리트를 찾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한국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대한민국 투자 서밋(현지시각 25일)]
"미국 시장도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지만 대한민국 시장 역시 사상 최고치를 계속 경신하고 있습니다."
관세 협상은 미완의 과제로 남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만나 '상업적 합리성'을 강조했지만, 트럼프 미 대통령은 하루 만에 "한국의 대미투자금 3500억 달러는 선불"이라고 압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E.N.D 구상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북한을 사실상 두 국가론을 바탕으로 해서 핵 보유국으로 인정을 했습니다. 이건 중국몽을 넘어서 북한몽입니다."
난항을 겪고 있는 관세 협상에 대해선 "보여주기 식으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협상 내용이 정확하게 무엇이냐"고 질타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철
영상편집: 박형기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