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늘 서울 덕수궁서 2차 장외집회

2025-09-28 08:27   정치

 21일 오후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가 열리고 있다.(사진/뉴스1)

국민의힘은 오늘(2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야당 탄압·독재 정치 국민 규탄대회'를 엽니다.지난 21일 대구에서 약 6년 만에 장외 투쟁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서울 한 복판에서 대여 투쟁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집회에서는 대법원장 사퇴 압박,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강행 등 여당의 사법부 장악 시도와 특검 수사의 편향성 등을 규탄할 예정입니다.

동시에 국회에서는 여당이 강행 추진하는 국회법 개정안 반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나흘째 이어갑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에 정부조직 개편 관련 4법이 상정된 이후 계속해서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는 중입니다.

필리버스터가 시작된 이후 24시간마다 여당이 이를 강제 종료할 수 있기 때문에 26일에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27일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안이 처리됐습니다.

오늘은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계속 진행됩니다.

국민의힘은 여당 주도로 추진하는 정부조직 개편안에서 ▲검찰청 폐지 및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 ▲국무총리실 산하 기획예산처 설치 ▲방송통신위원회 폐지 및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신설 ▲환경부→기후에너지환경부 개편 ▲여성가족부→성평등가족부 개편 등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홍성규 기자 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