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與 종교단체 활용 의혹 몸통은 김민석 총리…고발 추진”

2025-10-01 10:49   정치

 출처 : 뉴스1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의회 인사가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서 특정 종교단체를 활용해 김민석 국무총리를 밀어주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 기관에 고발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1일)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회의에서 전날 진종오 의원이 공개한 해당 의혹 녹취록을 거론하면서 "음성변조인지, AI 조작인지 알 수 없는 녹취록과는 완전히 다른 사실 그 자체의 녹취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서울시의원 개인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 또한 특정 종교단체나, 특정 사찰의 문제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사안의 본질은 국무총리의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사전 선거운동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기에 등장하는 김경(서울시의원)은 수없이 많은 꼬리 중 하나에 불과하다. 몸통은 김민석 총리"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총리가 민생과 국익을 챙기고, 국정을 돌봐야 하는 데 다음 자리, 다음 선거를 위한 조직 정비에만 관심이 가 있다 보니 관세 협상도 엉망"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사건의 몸통을 파헤치기 위해서는 김 총리에 대한 제대로 된 수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당 차원에서 이 문제를 수사 기관에 고발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록을 공개한 진종오 의원도 "민주당 소속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김경 시의원은 내년 민주당 경선에서 김 총리를 밀어주기 위해 종교단체 신도 3000명 명단 확보를 시도하고, 투표권 있는 당원을 만들기 위해 1800만원의 당비 대납을 회유했다"며 "이것이 민주당의 민주주의인가, 민당의 내로남불, 이제 정말 부끄럽고 지겹다"고 비판했습니다.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