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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비공개 의총서 “장동혁 고뇌 너무 잘 알지만 성찰 필요”

2026-03-01 23:33 정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왼쪽)와 신동욱 최고위원. (출처 : 뉴스1)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이 오늘(1일)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장동혁 대표의 고뇌를 너무 잘 알지만 그게 왜 국민에게 잘 와닿지 않는지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동안 장 대표에게 힘을 실어준 신 최고위원이 장 대표에게 노선 전환까지는 아니더라도 국민과 당원에게 충분히 설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공개 요청한 겁니다.

당 복수의 의원들에 따르면, 신 최고위원은 이날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지금 국민의힘의 메시지가 국민에게 전달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문제에 대한 논란"이라며 "먼저 당 내부에서 스스로를 '윤어게인당'이라고 맥락 없이 얘기하는 것들에 대해 자제할 때가 됐다"고 했습니다.

이어 "일부 의원들이 한동훈 전 대표 지지 집회 등에 참여하는 것도 옳지 못하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합니다. 지난주 한 전 대표의 대구 서문시장 방문에 동행한 친한(한동훈계) 의원들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신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장 대표를 옆에서 지켜봐서 왜 그런 전략적 선택을 하는지 이해하지만, 성찰과 태세 전환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지방선거를 석 달 앞둔 시점에서 내부 분란을 끝내려면, 지도부도 이에 명분을 줄 수 있을 정도의 변화가 필요하지 않겠냐는 취지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날 여당 주도로 처리된 이른바 '사법개혁 3법'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촉구하며 오는 3일부터 장외투쟁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당은 더불어민주당에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 처리를 촉구하며 필리버스터를 전면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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