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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 예방’ ‘AI 기능 실습’ …시니어 맞춤 교육
2025-10-02 13:03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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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디지털 소외계층인 고령층을 위한 다양한 AI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스마트폰에서 AI를 활용법을 배우는가 하면,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법도 교육하고 있습니다.
배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강남센터에 'AI 교육장'이 열렸습니다.
시니어들을 위한 맞춤형 수업으로 휴대폰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능들을 실습할 수 있습니다.
[현장음]
"유튜브나 사진 기사를 봤는데 연예인이 입고 있는 옷이 너무 이뻐서 어디 건지 너무 궁금해요. (그럼) 이 버튼을 길게 눌러서 동그라미를 치시면 돼요."
강사의 설명에 맞춰 직접 따라해 보기도 합니다.
[최혜근 / 서울 중구]
"세상은 막 달려가고 있는데 나만 뒷걸음치고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아서 젊은 사람들한테 지금이라도 좀 들어가면서 쫓아가 보려고요."
한 노인 복지관에서는 LG유플러스가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열었습니다.
멘토의 도움을 받아 AI를 활용한 보이스피싱이 어떻게 걸려 오는지 시연해 봅니다.
[현장음]
"나 핸드폰 고장나서 친구 핸드폰 빌려서 전화했어. 카드 인식이 안돼서 수리비 결제가 안돼. 5백 원만 빨리 보내줄 수 있어?"
자신의 목소리와 똑같은 통화 음성을 듣자 화들짝 놀랍니다.
[민애 / 서울 강북구]
"딸은 캐나다에 있고 아들은 미국에서 살고 있어요. 기계화된 목소리지만 제 목소리를 듣고 충분히 아이들이 속아 넘어갈 수 있겠구나."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AI 교육이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홍웅택
영상편집 : 허민영
배정현 기자 baechewi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