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박스’, 베트남 최초 복합 공간 오픈…한국 중기, 베트남 진출 교두보

2025-10-02 16:11   경제

 베트남 빈그룹의 스마트단지 하노이 오션파크2에 K-컬쳐 복한 공간인 '케이박스'가 오늘 그랜드 오픈했습니다. [사진: 케이박스(K-BOX)]
-베트남 최초 K-컬처 복합 공간 '케이박스'
-한국 중소기업, 베트남 진출 교두보

 베트남 빈그룹의 스마트단지 하노이 오션파크2에 K-컬쳐 복한 공간인 '케이박스'가 오늘 그랜드 오픈했습니다. [사진: 케이박스(K-BOX)]
■베트남에서 'K-pop' 굿즈 쇼핑을

K-컬처 복합 공간인 '케이박스(K-BOX)가 오늘 베트남 하노이에 문을 열었습니다.

케이박스는 베트남 최초의 365일 상설 한국 상품 판매소로 베트남 최대 기업 빈 그룹의 백화점 사업 주관사인 빈리테일(VinRetail)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탄생했습니다.

빈그룹의 스마트 단지인 하노이 오션파크2에 위치하며, 3000m² 규모의 공간에 300여 개의 한국 제품들이 집결됩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각광 받고 있는 K-뷰티 제품은 물론, 패션, 푸드, K-팝 굿즈 등 전세계 K-콘텐츠 바람에 맞춘 엄선된 제품들이 판매 됩니다.

 베트남 빈그룹의 스마트단지 하노이 오션파크2에 K-컬쳐 복한 공간인 '케이박스'가 오늘 그랜드 오픈했습니다. [사진: 케이박스(K-BOX)]
■한국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교두보

더불어 K-콘텐츠를 이용한 K-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새 장이 열리게 되는 겁니다.

특히 케이박스는 한국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장벽을 허물고 이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시간과 비용 낭비를 없앨 수 있도록 혁신적인 유통 모델을 접목시켰습니다.

△위탁 판매 중심:
첫번째 모델로는 전 제품을 위탁 사업으로 진행해, 중소기업들은 해외 유통 시 필요한 재고와 물류 부담을 최소화해 제품 개발이나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겁니다.

△빈그룹과의 파격적인 계약:
베트남의 메이저 백화점에 입점 시 보증금과 월세 없이 최소한의 수수료만 책정하게 됩니다. 케이박스 측은 이로 인해 베트남 대형 유통망에 최소한의 리스크로 진입할 수 있도록 결정적인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맞춤형 MD 배치:
베트남 소비자들이 좋아할 만한 K-콘텐츠의 분석을 위해 기존과는 다른 MD 구성으로 구매력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베트남 빈그룹의 스마트단지 하노이 오션파크2에 K-컬쳐 복한 공간인 '케이박스'가 오늘 그랜드 오픈했습니다. [사진: 케이박스(K-BOX)]
이런 모델들을 이용해 케이박스는 단순히 제품만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유통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인허가 서류와 진행과정, 해외 배송/통관, 빈그룹 백화점 입점 및 주요 온라인 플랫폼 등록을 모두 포함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현지 인플루언서 회사와 셀럽과의 협업으로 한국 상품 판매를 적극 홍보하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케이박스의 혁신적인 플랫폼을 기획한 조태준 대표는 "케이박스는 베트남에 국한되지 않고, 한국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들이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K-컬처 커머스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현선 기자 chs072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