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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상명대 93학번…이 대통령에 직접 소개”

2025-10-02 19:14 정치

[앵커]
국감 출석, 인사 이동으로 논란이 된 김현지 대통령 제1부속실장, 급기야 출신대학이 어딘지가 정치권에서 화제입니다. 

'비밀주의' '신비주의'가 오히려 논란을 키우는 모양새입니다.

이상원 기자입니다.

[기자]
커피를 들고 국무회의장으로 입장하는 김현지 대통령 제1부속실장. 

대통령 총무비서관에서 직책이 바뀐 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늘 오후 수석·보좌관회의였습니다.

국정감사 출석을 피하기 위해 제1부속실장으로 이동했다는 논란 속에, 김 실장의 출신 대학을 두고 진실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신구대학교를 졸업했다고 주장했지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러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김 실장이 상명대 93학번이라면서, 1998년 이재명 대통령에게 자신이 소개했다고 말했습니다.

[박원석 / 전 정의당 의원(어제,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
"그때 성남에서 사람을 찾는다고 그래서 저도 이제 직접 아는 후배는 아니고, 제 후배들한테 소개를 받은 후배여서 그때 (이재명 대통령에게) 소개해줬습니다."

국민의힘에선 "부속실장이 어느 대학 나왔는지 중요하지 않지만 대통령실이 중요하게 만들어버렸다"며 "꽁꽁 숨기니까 이런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개인 정보를 공개할 필요가 없고 본인도 원치 않는다"며 출신 대학을 공개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박희현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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