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작년 추석보다 더 몰렸다…인천공항 여행객 북적

2025-10-02 19:23 사회

[앵커]
이번에 연휴가 길다보니 고향 대신 해외여행 가는 분들도 많은데요. 

연휴 끝나는 12일까지 전국 주요 공항엔 526만 명의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은 벌써 북적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현진 기자! 상당히 많은 이용객들이 보이네요?

[기자]
네. 항공사 카운터에 짐을 부치려는 이용객들이 길게 줄을 서있는 모습 보이실텐데요.

오늘 하루 인천공항엔 21만 9천 명이 몰리면서 온종일 붐볐습니다. 

연휴가 긴 만큼 장거리 여행지를 선택한 이용객들이 많았습니다. 

[박모니카 / 인천 계양구]
"나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마음 산책하러 캐나다 밴프로, 밴프 살이 하러 갑니다."

[문예찬 / 경기 성남시]
"키르기스스탄에 7박 8일 동안 여행을 가게됐고요. 1~2시간 미리 잡고 (빨리) 오긴 했습니다. 연휴기도 하고 해서."

오늘부터 오는 12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은 245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루 평균 22만 3천명으로 지난해 추석 때보다 11.5%나 늘었습니다. 

내일은 23만 9천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인천공항 역대 최다 여객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15개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 역시 역대 최대인 526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하지만 내일부터 대기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자회사 노조가 파업중인 가운데, 보안검색대에서 일하는 직원 노조가 연휴 기간 추가 근무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필수업종으로 파업에 참여할 수 없는 만큼 특별근무 철회를 결정했다는 겁니다. 

보안 회사 측은 대체 인력을 최대한 투입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밖에 김해 등 다른 공항에서도 해외 여행에 나선 이용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임시주차장을 확보하는 한편, 신분 확인과 보안검색 가동률을 높이는 등 대책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오현석 최준호
영상편집 : 정다은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