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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 전자·40만 닉스…반도체주 폭등 이유는?

2025-10-02 19:17 경제

[앵커]
앞서 보신 대통령의 금산분리 완화 지시는 이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고 난 뒤 나왔죠.

오늘 두 기업의 주가가 폭등했습니다.

장중 한 때 9만 전자와 40만 닉스가 나왔습니다. 

유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코스피가 2.7% 상승하며 사상 첫 3500선을 돌파했습니다. 

시가총액 1·2위인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한때 9만 300원까지 올랐는데요, 

9만원 선을 넘은 건 4년 9개월 만입니다.

SK하이닉스도 사상 처음 4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두 회사가 오픈AI의 700조원 규모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한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입니다. 

[안기현 / 반도체산업협회 전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지속하는 한 우리나라 이 메모리 반도체는 계속 성장할 걸로 보고 있고요. 최소한 3년 이상은 이러한 공급자 호황이 간다."

오픈AI가 요구한 물량은 전 세계 생산능력의 두 배를 넘는 월 최대 90만 장 규모로, 이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투자가 불가피합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이 기업들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금산분리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HBM에 이어 D램 반도체 가격도 상승하고, 글로벌 테크 기업의 AI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증권가에선 이런 반도체 슈퍼사이클 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잇달아 상향조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찬입니다.

영상취재: 한효준
영상편집: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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