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 지나면 곧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오늘 홍보영상이 공개됐는데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우리 스타들이 총출동했는데요. 

뜻밖의 인물이 주차원으로 변신했다는데요. 

누구일까요? 조민기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기자]
기장복을 입은 남성이 식당으로 들어옵니다.

가수 지드래곤입니다.

안성재 셰프가 경주를 상징하는 첨성대 모양의 음식을 내오고, 지드래곤은 외빈들이 기다린 테이블에 착석한 순간, 종업원으로 변신한 가수 장원영 씨가 비행기를 빼달라고 요구합니다.

[장원영]
"여기 2025 차 좀 빼주세요. 2025."

주차티켓을 물고 후진하는데, 경광봉을 들고 후진을 유도하는 주차요원, 

다름 아닌 이재명 대통령입니다. 

이 영상은 APEC 특별 홍보영상으로, APEC을 개최했던각 국가 비행기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는 우리나라 비행기 모습으로, APEC 개최국임을 알리는 내용입니다.

이 대통령은 비행기 질서를 유도하는 요원으로 2초간 까메오로 등장했습니다. 

[지드래곤]
"웰컴 투 APEC."

영화감독 박찬욱, 한국축구 전설 박지성, 걸그룹 아이브 등도함께 출연했습니다.  

출연진 전원은 출연료 없이 참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SNS에 녹색 크로마키 앞에서 촬영하는 모습 등 비하인드 사진들도 공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키는 지휘자를 표현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편집 : 박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