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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판다 루이·후이 보러 200m 오픈런
2025-10-03 19:25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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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푸바오 동생들이죠,
2살된 쌍둥이 판다 루이와 후이의 독립을 위한 새 보금자리가 공개됐습니다.
이 모습 보려고 아침부터 긴 줄이 늘어섰다는데요.
장호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비가 오는 이른 아침, 좁은 골목을 따라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선착순 '친구증'을 받고 나면 드디어, 쌍둥이 판다 루이와 후이를 만납니다.
태연하게 앉아 대나무를 뜯고, 장난을 치듯 유리문으로 어슬렁댑니다.
놓칠세라 관람객들은 연신 사진을 찍습니다.
쌍둥이 루이와 후이는 태어나 엄마와 이곳 방사장에 살아왔는데요.
판다는 보통 2년 정도 지나면 분리해 생활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를 고려해 지난달부터 바로 아래 건물에 있는 이곳 쌍둥이 전용 공간 '세컨 하우스'에서 독립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1,200㎡ 크기에, 실내외 방사장과 나무타기용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아직은 새집에 적응 중인 판다들.
[현장음]
"나왔다!"
[오수경 / 경기 부천시]
"제가 직접 보니까 마음이 놓여요. 푸바오 언니처럼 잘 컸으면 좋겠어요."
고사리손으로 응원의 편지도 씁니다.
[신아성 / 대구 수성구]
"앞으로도 행복하게 건강하게 잘 자라 줬으면 좋겠다고 썼어요."
오늘 하루만 3천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쌍둥이 판다 새집은 매일 오후 4시까지 운영됩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 입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최창규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