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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길 장시간 운전에 ‘삐끗’…디스크 막는 자세 있다
2025-10-08 19:1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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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 기간 도로가 막힐 때 장거리 운전하다보면, 뒷목도 뻐근하고, 허리도 쑤시고 여간 힘든 게 아니죠.
쿠션도 놓고, 자세도 바꿔보지만, 불편한 경우가 많은데, 디스크를 피하려면 어떤 운전 자세가 가장 좋은지, 이다해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장시간 운전에 지친 차량들이 휴게소로 몰려듭니다.
[정의준 / 경기 의정부시]
"가끔 기지개도 켜고 내려서 스트레칭도 하고 그러고 다녀왔습니다."
장거리 운전에 대비한 나만의 노하우도 하나씩 있습니다.
[이정석 / 경기 고양시]
"막힐 때는 전방주시만 하면서 여기 기대고 쉬듯이 운전하는 편이에요."
[채민경 / 경기 고양시]
"자동차에는 (허리)패드가 있으니까 조금 더 위쪽에 받쳐서 허리에 굴곡을 지키려고 하고…"
실제 장시간 운전은 허리에 큰 부담입니다.
[김동환 / 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1시간 이상 앉아 있으면 디스크 자체에 압력도 늘어나고 서 있을 때 기준점을 100이라고 하면 앉아만 있어도 40%가 늘기 때문에…"
그런데 운행 전 운전석 각도 운전대 거리만 신경써도 디스크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운전대를 너무 멀리 잡을 경우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갈 수 있고 너무 가까이 잡으면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손목이 핸들에 닿을 정도 거리가 적당합니다.
운전석 각도는 허리가 밀착되고 거북목을 피할 수 있는 100~110도를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엉덩이는 최대한 좌석 깊숙이 넣어야 합니다.
허벅지가 닿는 면적이 넓어지며 하중을 분산해 디스크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같은 자세를 1시간 이상 유지하지 않도록 휴게 시간을 늘리고, 교통체증으로 어려울 경우에는 앉은 상태에서 엉덩이를 살짝 들어 압력을 줄이는 게 도움 됩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취재: 김래범
영상편집: 석동은
이다해 기자 cand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