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연휴 직후 1420원대로 치솟아…5개월 만에 최고

2025-10-10 10:06   경제

 10일 추석 연휴 끝에 열린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42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사진/뉴스1)

추석 연휴를 끝내고 8일 만에 열린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420원대로 급등해 출발했습니다.

오늘(10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23.0원 오른 1423.0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는 장중 1440원을 찍은 지난 5월2일 이후 5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연휴 기간 유로, 엔화 급락이 촉발한 달러 강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휴 기간 프랑스 총리 사임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유로화가 급락했습니다. 엔화는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가 승리하면서 달러 대비 가치가 급락했습니다.

홍성규 기자 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