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길었던 황금연휴가 끝나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언제 또 이런 연휴가 올까" 싶죠.

얼마나 기다려야할지, 김승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최장 10일의 황금연휴 막바지, 시민들은 일상으로 돌아갈 생각에 아쉽습니다.

[박수빈 / 서울 성북구]
"개천절부터 쉬기 시작해서 한 10일. 오래 쉬어서 아쉽지 않을 줄 알았는데 막상 끝나니까 좀 아쉬워요."

[병상필 / 경남 진주시]
"바로 달력을 찾아보긴 했어요 다음 연휴가 언제인지. 아기들이랑 같이 국내로 여행 갔다 올 생각이에요."

온라인에서는 벌써부터 2044년의 황금연휴를 기다리는 사진이 퍼지고 있습니다.

19년 뒤는 너무 멀고, 가장 가까운 연휴부터 찾아봤습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도 미니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습니다.

12월 25일 성탄절이 목요일이어서요,

다음날인 26일 하루만 연차를 쓰면 나흘을 쉴 수 있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2026년 1월 2일 금요일 휴가를 낸다면 나흘 연휴가 됩니다.

올해처럼 최장 10일에 달하는 추석 연휴는 3년 후에 찾아옵니다.

2028년 10월에는 6일 하루 연차를 내면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쉬게 됩니다.

이듬해인 2031년에도 추석 연휴 하루 전 휴가를 내면 최장 9일을 쉴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이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