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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조사’ 양평군 공무원 숨진 채 발견

2025-10-10 19:02 사회

[앵커]
김건희 특검 수사를 받던 양평군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은 이 공무원의 자필 메모라며 공개를 했는데, '특검 수사관과 팀장의 회유와 강압이 있었다'는 내용이 들어있었습니다. 

경찰은 유서에는 그런 메모 속 내용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기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팀 조사를 받은 양평군청 소속 공무원 50대 A씨가 오늘 오전 11시 14분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는 지난 2일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은 A 씨가 자필로 직접 작성한 메모라고 주장하며 한 장짜리 메모를 공개했습니다.

조사를 받은 지난 2일과 하루 뒤인 3일 날짜가 적혀있는 메모에는 "수사관의 강압에 전혀 기억도 없는 진술을 했다" "군수 지시는 별도로 없었다고해도 계속 추궁함" 등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12시가 넘어도 계속 수사를 했다"는 취지의 내용과 "진술서 내용도 임의로 작성해서 답을 강요하였다"는 문장도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했지만 김 의원이 공개한 메모 내용과는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확보한 유서에는 김 의원이 공개한 메모 내용이 없어 유족에게 메모의 진위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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