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27개국 머리 맞대 ‘고양선언’

2025-10-10 13:0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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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5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 고양 총회'가 고양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총회엔 27개국 대표단이 참가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화려한 전통공연과 함께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 고양 총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세계지방정부연합은 유엔이 공식 인정한 세계 최대 지방정부 간 국제기구입니다.

기초지방자치단체가 단독으로 총회를 주최한 건 고양시가 최초입니다.

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린 총회엔 아태지역 27개국 지방정부 대표단 6백여 명이 모여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당초 예정된 22개국을 훌쩍 넘는 규모입니다.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글로벌 자족도시와 지역'이라는 주제로 구체적인 방안을 찾는 다양한 포럼들이 진행됐습니다.
 
재생에너지 전환과 스마트 인프라 도입 등 도시의 회복력을 높이는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이동환 / 경기 고양시장]
"고양시가 마이스 산업을 선도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고 또 글로벌 미래도시로서 세계 도시들과 함께 연대의 틀을 넓혀가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세계 각국 전문가들은 서로 협력해 미래 세대 번영을 함께 열어가자는데 뜻을 함께 했습니다.

아태지역 협력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고양선언도 발표됐습니다.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호
영상편집 : 차태윤

조현진 기자 jj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