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낮추려면?…“‘밥·빵’ 얼렸다 드세요”

2025-10-10 19:32   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요즘 밥이나, 빵 혈당 걱정에 줄이는 분들 많은데요.

이런 방식으로 먹으면 혈당도 낮추고 밥도 빵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홍란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기자]
간식이나 식사대용으로 빵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소빈 / 서울 양천구]
"(빵을) 진짜 좋아하고 진짜 자주 먹는데… 바로 먹는 걸 좋아해서 바로 먹는 게 훨씬 맛있어요."

혈당이 걱정입니다.

[박명화 / 서울 동대문구]
"탄수화물이 많고 일단 다니까 당이 제일 걱정되는 것 같아요."

맛있게 먹으면서 혈당 상승은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빵이나 밥은 이렇게 얼려뒀다가 데워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걸 막을 수 있습니다.

24시간 냉동 후 데운 밥은 10시간 실온 보관한 것보다 ‘저항성 전분 함량’이 20% 높게 나타났습니다.
 
탄수화물이 얼면 촘촘한 구조의 '저항성 전분'으로 바뀌는데 일반 전분보다 분해가 더뎌 체내 흡수 속도가 느려집니다.

혈당 상승을 막아주는 겁니다.

저항성 전분은 일반 전분과 달리 포도당으로 분해되는 비율도 낮아 지방으로 잘 축적되지 않습니다.

냉동된 탄수화물은 해동해도 다시 일반 전분구조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다만 빵이나 밥을 해동했다가 다시 얼리면 그 과정에서 균이 증식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재냉동은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

영상취재: 김기범
영상편집: 남은주

홍란 기자 hr@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