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사이니지 ‘룩스’…광화문 랜드마크 탄생

2025-10-10 19:37   경제,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서울 광화문 일대가 뉴욕 타임스스퀘어 못지않은 미디어 랜드마크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지금 뉴스를 전해드리는 이곳, 동아미디어센터에 설치된 '룩스'가 있는데요.

축구장 절반 크기의 대형 사이니지가 뿜어낼 다채로운 모습, 여인선 기자가 미리 보여드립니다.

[기자]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 건물이 갈라지더니, 거대한 우주선이 나타납니다.

시뻘건 불기둥을 내뿜으며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오는 15일 세상에 공개될 초대형 사이니지, 룩스(LUUX)입니다.

룩스는 ‘보다(LOOK)’와 ‘빛(LUX)’을 결합한 이름으로, 가로 50m, 세로 60m 총 3천 제곱미터의 국내 최대 크기를 자랑합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3면에서 영상이 노출되며, 축구장 절반 크기의 LED가 건물을 완전한 원통 형태로 감싸는 설계는 세계 최초입니다.

룩스는 언제나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 도심 어느 방향에서나 볼 수 있고, 30분마다 환상의 쇼를 펼치며 시간을 알려줍니다.

올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 중입니다.

거대한 화면에서 독창적인 콘텐츠가 나오자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연신 사진을 찍습니다.

[빅토리아 / 이집트인 관광객]
"정말 멋지고, 이런 건 처음 봤어요."

[신재찬 / 서울 강서구]
"진짜 멋있고 뉴욕에 있는 타임스 스퀘어보다 훨씬 더 웅장하고 멋있는 것 같습니다."

룩스는 앞으로 다양한 라이브 콘텐츠를 실시간 송출하고, 국가 주요 행사와 뉴스 속보가 있을 때 시민들에게 가장 빠르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건물 자체가 프랑스 현대 미술 거장 다니엘 뷔렌의 작품이 된 '한국의 색' 프로젝트.

시민에게 다가가는 뉴스로 명소가 된 오픈스튜디오.

혁신을 거듭해온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가, 국내 최대 규모이자 세계 최초 원통 형태의 사이니지 ‘룩스’를 통해 광화문 미디어 랜드마크 시대를 이끌어갑니다.

채널A 뉴스 여인선입니다.

여인선 기자 insu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