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 횟집서 불…일가족 4명 숨져

2025-10-12 09:17   사회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가평군의 음식점에서 불이 나 일가족 4명이 숨졌습니다.

오늘(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어제 오후 11시 19분쯤 가평군 청평면의 횟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91명과 장비 35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서 3시간 26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불로 횟집 내부 방에 있던 40대 부부, 이들의 자녀인 10대 남매(고교생 누나, 중학생 남동생)까지 일가족 4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이 횟집은 숨진 40대 부부가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화재 당시 영업을 하지는 않은 상태였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이들의 사망원인과 함께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성규 기자 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