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박지원 안 지 30년…‘너’라고는 하는 사이는 아냐” [정치시그널]

2025-10-16 10:43   정치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최고위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과의 반말 설전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신 수석최고위원은 오늘(16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화해 여부에 대해 "딱히 풀고 말고. 박지원 의원을 안 지 30년쯤 됐기 때문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평소 저에게 '너'라고 하는 사이는 아니다. 신 앵커, 신 기자 이렇게 불렀고 말은 어느정도 편하게 했다"면서 "그런 사이가 아니었더라도 그 정도 연장자면 반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법사위에서 신 최고위원이 박 의원의 반말에 대해 항의하자, 박 의원이 "나는 옛날부터 너한테 말 내렸어"라고 해 논란이 됐습니다.

신 최고위원은 "연세가 많으시니까 예우는 제가 해드립니다만. 공적인 자리에서는 그렇게 함부로 반말을 하시면 저희 제 유권자들에 대한 모독적인 표현이니까 그렇게 안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정중히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