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을 보좌하던 김현지 부속실장이, 이화영 전 부지사 변호인에게 보고를 받았었다는 의혹 속보로 이어갑니다.
보고를 했다고 밝힌 이 전 부지사 당시 변호인이 추가로 채널A에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당시 이 전 부지사가 검찰 수사 과정에서 대통령에게 불리한 이런 진술을 할 조짐이 보이자, 본인이 김 실장에게 보고를 했고, 김 실장이 “준비하겠다”고 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손인해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를 담당했던 설주완 변호사는 채널A에 "김현지 부속실장이 당시 '이 전 부지사가 이재명 대표와 관련이 있다는 진술을 하면 얘기해 달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초, 이 전 부지사는 당초 이 대통령과의 연관성을 부인하다, "쌍방울의 방북 비용 대납을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사전 보고했다"는 취지로 진술을 바꿉니다.
이렇게 이 대통령에게 불리한 취지로 진술을 번복하려 하자, 설 변호사는 김 실장에게 미리 귀띔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2023년 5월 '이 전 부지사가 진술을 번복하려고 한다'고 보고했고 김 실장은 '알겠다. 준비하겠다'고 답했다"고 했다는 겁니다.
설 변호사는 또 "진술 번복 외에도 이 대통령 관련 진술이 나오면 '특이 사항 없다', '부인하고 있다'는 취지로 수시로 보고를 했다"고 했습니다.
김 실장이 이 전 부지사에 대해 신뢰가 없는 것처럼 말해왔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화영 /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어제,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
"이 (대북송금) 사건은 애초에 저와 아무런 관계도 없고 이재명 당시 도지사와도 아무런 관계가 없는 하나를 가지고 만들어 낸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대통령실은 "어제 이미 팩트체크 끝난 것"이라며 설 변호사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편집 : 이태희
이재명 대통령을 보좌하던 김현지 부속실장이, 이화영 전 부지사 변호인에게 보고를 받았었다는 의혹 속보로 이어갑니다.
보고를 했다고 밝힌 이 전 부지사 당시 변호인이 추가로 채널A에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당시 이 전 부지사가 검찰 수사 과정에서 대통령에게 불리한 이런 진술을 할 조짐이 보이자, 본인이 김 실장에게 보고를 했고, 김 실장이 “준비하겠다”고 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손인해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를 담당했던 설주완 변호사는 채널A에 "김현지 부속실장이 당시 '이 전 부지사가 이재명 대표와 관련이 있다는 진술을 하면 얘기해 달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초, 이 전 부지사는 당초 이 대통령과의 연관성을 부인하다, "쌍방울의 방북 비용 대납을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사전 보고했다"는 취지로 진술을 바꿉니다.
이렇게 이 대통령에게 불리한 취지로 진술을 번복하려 하자, 설 변호사는 김 실장에게 미리 귀띔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2023년 5월 '이 전 부지사가 진술을 번복하려고 한다'고 보고했고 김 실장은 '알겠다. 준비하겠다'고 답했다"고 했다는 겁니다.
설 변호사는 또 "진술 번복 외에도 이 대통령 관련 진술이 나오면 '특이 사항 없다', '부인하고 있다'는 취지로 수시로 보고를 했다"고 했습니다.
김 실장이 이 전 부지사에 대해 신뢰가 없는 것처럼 말해왔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화영 /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어제,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
"이 (대북송금) 사건은 애초에 저와 아무런 관계도 없고 이재명 당시 도지사와도 아무런 관계가 없는 하나를 가지고 만들어 낸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대통령실은 "어제 이미 팩트체크 끝난 것"이라며 설 변호사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편집 : 이태희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