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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김현지, 김용 사건 관여 정황…변호인이 수사자료 건네”

2025-10-15 19:20 정치

[앵커]
국민의힘은 김현지 실장이 다른 이재명 대통령 측근 사건에도 관여했단 주장을 펼쳤습니다.

김 실장이 김용 전 부원장의 수사자료를 받아봤단 겁니다.

대통령실은 어불성설이라고 평가절하했는데요,
 
어떤 내용일지, 이어서 김민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된 다른 측근의 사법 사건에 추가 관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입니다. 김용의 변호를 맡은 이모 변호사는 김용의 체포영장을 몰래 김현지 보좌관에게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22년 김 전 부원장은 이 대통령의 대선 경선용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이었는데 변호인이 체포영장을 김 실장 보좌관에게 건넸다는 겁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누구에게 보고했겠습니까? 공범의 수사 상황을 변호인을 통해 몰래 빼내고 증거 인멸을 시도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입니다. 실행자는 김현지고, 배후는 이재명 대통령입니다."

다만, 해당 의혹을 꺼내든 주진우 의원은 제보자의 신원과 전달 방법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체포영장을 김 실장에게 건넸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 변호사는 "재판 중인 사안으로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이 변호사는 2000년대 후반 이 대통령과 같은 법무법인에서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대통령실도 "어불성설의 끝판왕"이라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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