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이 대통령, 스웨덴 왕세녀 만난 이유는?

2025-10-15 19:31 정치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스웨덴의 왕세녀를 오늘 만났습니다.

그런데 유독 관심이 가는 이유, APEC 앞두고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는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있는 것 아니냐, 해석이 나오는데요.

자세한 내용 구자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스웨덴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빅토리아 왕세녀 부부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났습니다.

[스웨덴 왕세녀 접견]
"한국 국민들 사이에는 스웨덴이 아주 정겹게 느껴집니다. 특히 저같은 경우 '아바(ABBA)' 라고 하는…"

빅토리아 왕세녀는 비공개 회동에서 "남북관계도 개선되길 희망한다"고 말했고 대통령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앞서 만난 김민석 국무총리도 스웨덴이 한반도 평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계속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2주 후 APEC 정상회의 때 성사되길 기대 중인 북미 정상회담 가교 역할을 기대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스웨덴은 북한엔 대사관을 운영 중이고, 지난 2019년 북미정상회담 때 스웨덴에 있는 북한대사관에서 실무 협상을 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주북한 스웨덴 대사가 워싱턴에서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만난 바 있습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언급한 '남북 두 국가론'을 지지하지 않았던 위성락 대통령 국가안보실장도 오늘은 "언급을 피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역시 북미 대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조승현
영상편집 : 강 민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