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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캄보디아 범죄 연루 한국인 1200~1500명

2025-10-15 19:11 사회,정치

[앵커]
문제는 이 범죄조직에 연루된 한국인이 적지 않다는 겁니다.

우리 정부는 1200명에서 많게는 1500명에 달할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현지로 떠난 합동대응팀이 이들을 최대한 구출하겠단 계획인데요. 

오늘밤 12시부턴 캄보디아 보코산 지역을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하고, 제보자에게 5억 보상금도 주기로 했습니다.

홍지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캄보디아 범죄 연루자가 총 3만 명에 달하며 이 중 한국인은 1200~1500명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위성락 / 대통령 국가안보실장]
"한국인이 거기에 일하고 있는 숫자도 상당한 규모라고 알려졌습니다. 대체로 우리 국내 관련기관에서는 1,000명 남짓이라고들 보고 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어제 국무회의 비공개 때 보고됐습니다.

대통령실은 1차 구금된 한국인 60여 명을 이르면 이번 주말까지 한국으로 데려올 계획입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생명을 못 지키면 국가 역할이 되겠냐"며 "입국 거부하는 사람들도 빨리 송환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그 외 범죄 조직에 연루된 한국인 1000여 명은 캄보디아 당국과 협력을 통해 구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 외교소식통은 "중국도 캄보디아발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다수 발생하며 적극 움직이고 있다"며 "캄보디아가 처음보다는 협조적"이라고 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현지에서 고문당해 숨진 한국 대학생에 대해선 "공동 부검을 조만간 실시하고 국내로 운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캄보디아 보코산 지역 등을 오늘 밤 12시부터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하고, 조직성 범죄 검거에 공로가 있는 제보자에게 최대 5억 원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박희현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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