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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尹, 외환 혐의 부인…오산기지 압수수색, 소파 위반 아냐”
2025-10-16 15:19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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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외환 혐의 소환조사와 관련, "준비한 질문을 모두 했다. 추가 소환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외환 혐의는 부인하는 취지"라며 "저희가 의미를 두는 것은 부인 취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전날(15일) 윤 전 대통령을 외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8시간 40분 동안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지만, 윤 전 대통령이 임의 출석 의사를 표명해 영장 집행 없이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또한 특검팀은 지난 7월 평양 무인기 의혹 관련 오산 공군기지를 압수수색 한 것을 두고 주한미군이 한국 정부에 서한을 보냈다는 것과 관련해선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을 위반한 바 없음을 다시 말씀드린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했습니다.
박 특검보는 "특검 수사는 한미 간 양해각서에 따라 출입 승인권을 가진 한국군의 사전 승인을 받아 출입증을 교부받은 후 한국군의 엄격한 통제·인솔 하에 한국군이 사용·관리하는 장소에 들어갔고, 판사로부터 받은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 출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