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이대통령, ‘캄보디아 유도 광고’ 삭제방안 강구 지시
2025-10-16 15:58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캄보디아 범죄에 한국인을 유인하기 위한 구인광고가 계속되는 것에 관해 "방미통위 긴급심의제도를 활용해 삭제 조치 방안을 신속하게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캄보디아 한인 구금사태 관련 간담회를 통해 "오늘 아침 이 대통령은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위 실장은 "오늘도 캄보디아 사태가 대통령실 내에서 여러 점검회의를 계기로 중요하게 논의됐고, 다양한 조치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 대통령은 오늘도 계속해서 총력 대응을 당부하고, 제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조치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위 실장은 "지난주 후반에 캄보디아 취업사기 및 감금 피해가 큰 요소로 다뤄지기 오래전부터 대통령은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면서 "7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최소한 4회 이상 관련 보고와 지시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캄보디아에 인력 증원, 여행경보 상향, 치안 기관 공조 강화, 취업 포털 사이트 조치, 스캠 디앱 설치 등을 보고하고 지침을 받았다"며 "이에 정부도 이 문제에 경각심을 갖고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위 실장은 "스캠 산업이 급증하는 소재지인 아세안 차원에서도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계기를 활용해 아시아 치안당국과 합동수사 공조체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