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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어젯밤에도 급습…17명 검거
2025-10-18 19:01 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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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사태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우리 정부도 정부지만 캄보디아 정부와의 공조가 절실합니다.
어젯 밤 캄보디아 당국이 범죄 단지를 급습해서 조직원 17명을 검거했습니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최다함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케이블 타이로 포박된 사람들이 버스에 타고 있습니다.
저마다 손으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이들을 태운 버스는 삼엄한 경비 속에 이동합니다.
어젯밤 캄보디아 경찰에 적발된 사기 조직 일당들입니다.
경찰은 온라인 금융 사기, 로맨스 스캠 활동 거점으로 지목된 프놈펜 소재 호텔을 급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직원 17명을 체포했고, 컴퓨터와 휴대전화 200여 대도 압수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전국적인 사이버 범죄 근절의 일환이라며, 관련자에 대해선 법에 따라 가장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범죄단지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면서 범죄 조직 단속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다만 소규모 조직 위주다 보니, 대규모 범죄 조직에 대한 단속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 방침 이후 상당수 조직원들은 범죄단지를 떠나 숨어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하지만 취재진이 범죄단지들을 돌아보니, 숙소로 추정되는 곳에선 여전히 사람들이 오가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감시의 눈이 조금만 약해져도 다시 이 곳으로 돌아올 거란 우려는 여전합니다.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 채널a 뉴스 최다함입니다.
영상취재: 권재우 홍주형PD(시아누크빌)
영상편집: 차태윤
최다함 기자 don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