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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의 끝판왕”…국민의힘, 민중기 공격에 화력 집중

2025-10-18 19:10 정치

[앵커]
김건희 여사를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 차익을 봤단 의혹에 휩싸이면서 수사 동력이 흔들리는 것 아니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장 국민의힘은 민중기 특검을 겨냥해 위선의 끝판왕,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는데, 수사 책임자가 직접 연루된 의혹인 만큼 특검팀도 어느 때보다 곤혹스러운 모습입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억 원대의 주식 차익을 낸 의혹을 받는 김건희 특검의 민중기 특별검사, 국민의힘은 위선의 끝판왕이라고 직격했습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민 특검이 2008년 비상장사인 네오세미테크 주식 1만주를 매수해, 2010년 매도할때까지의 타임라인을 기재했습니다.

상장 폐지 불과 몇달 전에 매도해 차익을 봤는데, 정보를 미리 알았던 것 아니냐는 겁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타임라인을 보면 주식이 거래정지 되기 직전에 모두 매도하는 등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가 보입니다. 민중기 주가조작도 특검해야 합니다."

다음 주, 민 특검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로 고발할 예정인 국민의힘은 민 특검에 대한 특별위원회 구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특검 후보로 민 특검을 추천한 민주당은 "김건희 방탄을 위한 정치 공세"라고 맞받아쳤습니다.

[백승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국민의힘은 계속해서 특검을 특검하자라는 프레임으로 특검을 와해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정치적 술수가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취재 : 장명석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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