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국민의힘, 당무감사위 구성 완료…‘한동훈 게시판’ 주목

2025-10-18 19:35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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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당대회 기간에 당원게시판 의혹을 처리하겠다고 했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어제 당무감사위원 구성을 끝내고 해당 행위자를 엄정조치하란 언급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언급된 '해당 행위자'가 누구 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도 다녀왔습니다.

백승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당무감사위원 6명 선임을 모두 완료하고, 어제 비공개로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장동혁 대표는 "해당 행위자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해야 한다"며 "당 대표가 당이 가야할 방향에 대해선 말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의 당원게시판 의혹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당무위 방향성을 언급하면서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한 진상규명을 재차 강조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한 참석자는 "당무위원들 사이에서도 당원게시판 사건을 다뤄야하지 않냐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지난달 29일)]
"당원게시판 문제는 아직 종결이 되지 않은 사안입니다. 이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사안이 발생했을 경우 이것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관한 원칙에 관한 문제입니다."

장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성경 말씀과 기도로 굳건히 버티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당원게시판 진상규명, 윤 전 대통령 면회, 모두 전당대회 기간 장 대표가 한 약속입니다.

당 관계자는 "그 약속들을 이번에 모두 지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편집: 강 민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