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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징역 15년 구형했는데…법원, 김범수에 “무죄”
2025-10-21 19:2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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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은 법정 최고형 징역 15년을 구형했었죠.
오늘 1심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무죄 이유로 검찰의 강압 수사를 꼽았습니다.
진실을 왜곡했다고요.
어찌된 일일까요?
홍지혜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기자 이어갑니다.
[기자]
법원을 나서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법원이 김 센터장의 주가 조작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김범수 /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재판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카카오에 드리워진 주가조작과 시세조종이라는 그늘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기소된 카카오 전현직 임원들도 무죄를 받았습니다.
2년 전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입을 방해하려고 카카오 측이 주식을 사들여 주가를 높였는지가 쟁점이었는데, 재판부는 이를 정상적인 물량 매입이라고 봤습니다.
김 센터장이 주가 조작을 승인했다는 취지의 이준호 전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의 진술은 믿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 부문장이 "별건 압수수색 이후 기존 진술을 번복했다"며 "허위 진술을 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본 겁니다.
강압 수사로 진실을 왜곡했다며 검찰의 수사 행태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김 센터장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지혜입니다.
영상취재: 박연수
영상편집: 최창규
홍지혜 기자 honghongho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