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6·25 中인민군 묘지 참배…마오쩌둥 장남 묘에 헌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의 6·25전쟁 참전 75주년 기념일(10월 25일)을 맞아 지난 24일 평안남도 회창군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원을 찾아 '숭고한 경의'를 표했다고 노동신문이 2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중공군 전사자들을 추모하며 묵념한 뒤 마오쩌둥 전 주석의 장남이자 6·25 전쟁에서 전사한 마오안잉의 묘에 헌화했다. 사진=뉴스1(노동신문)
25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지난 24일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원을 찾고 열사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조용원, 박정천, 김덕훈 노동당 비서와 최선희 외무상이 동행했다면서 "열사능원에는 조선인민군 명예위병대가 정렬해 있었다"라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 명의로 된 꽃바구니도 당 중앙위원회, 국무위원회 명의로 된 꽃바구니도 진정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열사들을 추모하며 묵상했고, 열사능원에 안치된 마오쩌둥 전 주석의 장남 마오안잉의 묘에 꽃을 올려 경의를 표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20년 중국의 6·25전쟁 참전을 기념해 열사릉원을 참배한 바 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