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외교 슈퍼위크 시작…한·미·일·중 정상 한자리에

2025-10-26 18:57   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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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A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정상외교 슈퍼위크가 시작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를 위해 말레이시아를 찾았습니다.

한국 미국 일본 중국이 한 자리에 모였는데요.

아세안이 끝나면 외교 일정의 중심은 이번주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로 옮겨집니다.

한미·한중·미중 정상회담 같은 굵직한 일정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글로벌 무역 질서와 우리 경제와 안보의 향방이 결정될 분기점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의 첫 소식, 말레이시아에서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아세안 정상들뿐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리창 중국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등이 참석합니다.

오늘 오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활주로에 깔린 레드 카펫에서 현지 공연단의 환영식 공연 북소리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미중은 오는 30일 부산에서 열리는 정상회담 실무 협상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어갔습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중국 대표단과 모든 주제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를 진행했다"며 "관세 휴전 연장과 희토류 문제도 다뤘다"고 말했습니다.

한중일이 참석하는 아세안+3 정상회의도 주목됩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첫 대면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일 정상회담은 오는 30일 경주 APEC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저녁 동포 간담회로 순방 일정을 시작합니다.

내일 오전에는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캄보디아 사태로 불거진 온라인 스캠 범죄 대응과 한국인 피해 근절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오후 말레이시아와 정상회담을 끝으로 APEC 준비를 위해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배시열

이동은 기자 stor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