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더 춥다…서울 2도·철원 -2도

2025-10-27 19:39   날씨,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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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출근길, 예고된 대로 추웠습니다.

내일은 더 춥다는데요.

퇴근길 현장 연결합니다.

김재혁 기자, 해가 지면서 더 춥죠?

[기자]
여의도 환승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해가 지면서 날이 더 차가워진데다 강바람까지 세차게 불면서 발을 동동 구르게 됩니다.

지금 여기 기온은 9도인데 바람에 체감온도는 7도까지 뚝 떨어집니다.

퇴근길 시민들은 패딩에 스카프까지 무장했지만 옷깃을 파고드는 찬바람에 귀가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임영남 / 서울 동대문구]
"벌써 김장철이 되었나 이런 생각이 들어 가지고 패딩을 입고 또 이렇게 스카프를 했습니다. 내일은 목도리를 더 긴 거를 해야 할 것 같아요."

[김상학 / 서울 동작구]
"일주일 전 정도만 해도 일교차가 심하다 정도였던 것 같은데 오늘은 아 오금이 저릴 정도로 춥다."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은 3.7도 설악산 등 강원 산간 지역은 영하 5도 아래까지 떨어졌습니다.

하루 새 7~8도나 급락한 건데 내일은 더 춥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2도, 강원 철원 영하 4도, 경북 봉화 영하 3도까지 떨어집니다.

경북 예천과 영주에 발효된 한파주의보도 오늘 밤 9시부터 포항과 대구 군위 등으로 확대됩니다.

[노유진 / 기상청예보분석관]
"북쪽의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온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를 보이는 등 월요일보다 1~5도가량 더 떨어져 춥겠습니다."

때 이른 추위는 모레 낮부터 평년 기온 되찾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최창규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