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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자녀 증여 않고 처분”…이억원 “평생 1가구 1주택”

2025-10-27 19:00 경제

[앵커]
오늘 국정감사장엔 내로남불 부동산 문제가 제기된 금융 수장들을 향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갭투자 사실에 이억원 금융위원장 사과하며 평생 1주택으로 살겠다 했고, 이찬진 금감원장은 자녀에게 증여하겠다는 계획을 철회하고 처분하겠다고 했습니다.

여인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를 자녀에게 증여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많은 국민들이 주택 문제로 지금 고통을 겪고 계시고 그 시점에 이런 발언이 매우 부적절했고…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 원장은 주택을 자녀에게 증여하지 않고 처분하겠다며, 매물을 내놨다고 밝혔습니다.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제가 주택 한 채를 부동산에 내놨습니다. 자녀들한테 증여나 양도하지 않고 처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리시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과거 자신의 갭투자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억원 / 금융위원장]
"제가 굉장히 무겁게 받아들이고… 국민들의 눈높이에 비춰보면 제가 마음 깊이 좀 새겨야 할 부분이 많다."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의 갭투자를 막은 10.15 부동산 대책을 주도했던 이 위원장이 과거 2차례 갭투자로 강남 아파트를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다만 부동산 투기 목적은 아니었다며 1가구 1주택자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억원 / 금융위원장]
"평생 1가구 1주택 한 채였고요. 지금도 한 채고. 앞으로도 계속 한 채로 살 것이고요."

야당은 고위공직자들의 부동산 투자 논란이 정책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여인선입니다.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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