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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책사’ 이한주 사임…국민의힘 “부동산 의혹 피하려”

2025-10-27 19:04 정치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 책사인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자신이 할 일은 다 했다는 건데요.

국민의힘은 이 원장이 각종 부동산 투기 의혹을 피하려 자리를 내려놨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을 이끌어 온 이한주 원장이 임기 6개월 앞두고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경기연구원장을 지낸 이 원장은 이재명 대통령 40년 지기, 경제 멘토로 불립니다.

정권 출범 뒤 인수위 격인 국정기획위 위원장으로 부동산 정책을 포함한 국정 방향도 설계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부동산 투기 의혹을 사퇴 이유로 의심했습니다.

[김민수 / 국민의힘 최고위원]
"소용돌이 치는 부동산 회오리에 말려들까 조마조마했던 것은 아닙니까."

앞서 야당은 이 원장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4년 전 경기도보에 고시된 공직자재산등록사항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과 영등포 등 재개발 지역에 아파트와 상가를 매입하고 미성년자인 두 아들도 상가를 보유하고 있단 겁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수개월 전부터 계획했던 사임이었다며 의혹에 선을 그었습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사의 표명 원인은 개인적 계획입니다."

이 원장도 사퇴 이유로 "당에서 해야 할 일을 마쳤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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