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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괴롭힌 ‘사이버 렉카’에 “7500만 원 배상해야”

2025-10-27 19:36 사회

[앵커]
다른 사람의 불행을 돈벌이로 이용하는 일, 없어야겠죠.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유튜버 쯔양을 협박하고 돈까지 뜯어낸 사이버 렉카에 재판부가 7천5백만원을 물어주라고 판결했습니다.

송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쯔양'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천만 먹방 유튜버 박정원 씨.

자신과 남자친구의 사생활을 폭로할 수도 있다는 협박에 '구제역' 이준희 씨와 '주작감별사' 전국진 씨에게 5500만 원을 뜯겼습니다.

오늘 법원은 구제역 이 씨가 쯔양에게 7500만 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선고했습니다.

이 중 5000만 원은 전 씨와 공동 배상하라고 결정했습니다.

리스크 컨설팅 대가로 쯔양에게서 정당하게 받은 돈이라는 이들 주장은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앞서 쯔양은 정신적 재산적 피해를 봤다며 두 사람에게 1억 원과 5000만 원씩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최근 국정감사에 나와 이들의 행태에 대해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박정원 / 유튜버 '쯔양' (지난 14일)]
"악플에 경험이 굉장히 많은 사람으로서 이제는 많이 익숙해져 있지만, 이 세상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 씨와 전 씨는 쯔양을 공갈한 혐의로 형사재판도 받고 있는데, 지난달 2심에서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1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

영상편집: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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