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나가 달라” 한 마디에 흉기 난동

2025-10-27 19:51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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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한 식당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졌습니다.

돈을 내지 않고 머물던 여성 손님, 나가달라는 말에 갑자기 돌변한 건데요.

가게 주인, 냄비를 들고 간신히 맞서 싸웠습니다.

장하얀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후드티 모자를 뒤집어쓴 여성이 계산대 앞에서 식당 주인을 향해 팁이 든 통을 던집니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주방으로 들어가 흉기를 들고 식당 주인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합니다.

종이 상자와 냄비로 맞서던 주인은 육탄전 끝에 흉기를 빼앗고 가게 밖으로 도망쳐 경찰에 신고합니다.

현지시각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입니다.

식당 주인은 여성이 돈을 내지 않고 가게 편의 시설을 이용했고 약물 복용도 의심 돼 "나가달라"고 했는데 갑자기 돌변했다고 말합니다.

경찰은 서른 아홉살의 여성을 체포해 흉기를 이용한 폭행과 위협, 재물손괴 혐의 등을 조사 중입니다.

화병 모양의 냉각탑 밑부분에 흰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굉음과 함께 순식간에 와르르 주저앉습니다.

높이 160m, 지름 139m의 거대한 냉각탑이 있던 자리엔 흰 연기만 남았습니다.

현지시각 그제 독일 바이에른주에서 원자력 발전소 냉각탑 두 개가 폭파 철거됐습니다.

이날 철거된 냉각탑은 1980년에 건설됐는데 독일의 원자력 발전 단계적 폐지 정책의 일환으로 4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주황색 트럭이 중심을 잃고 고속도로 콘크리트 난간을 들이받으며 엎어집니다.

트럭 운전석 쪽은 고가도로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습니다.

현지시각 22일 미국 텍사스주 고속도로에서 견인 트럭이 도로 한복판에 정차중이던 고장 차량을 피하려다 고가도로 난간을 뚫는 사고가 났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사다리차를 이용해 운전자를 15분 만에 극적으로 구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편집: 조아라

장하얀 기자 jwhit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