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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유승민 피의자 입건…‘성과금 차명수령’ 의심
2025-10-28 19:3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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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탁구 금메달리스트죠,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경찰에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백승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대한탁구협회가 후원금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한 건 2021년.
기업 등에서 후원금을 유치해 온 사람에게 후원액의 10%를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당시 탁구협회장은 유승민 현 대한체육회장.
지난해까지 후원금 인센티브를 받은 사람은 10명인데, 당시 유 회장 소속사 대표의 동생 A 씨도 총 2억여 원을 인센티브로 받았습니다.
경찰은 유 회장이 인센티브를 A 씨 명의로 챙긴 것은 아닌 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유 회장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유 회장 금융 기록을 입수해 분석한 경찰은, 조만간 유 회장을 불러 조사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유 회장은 인센티브 수령자들은 후원금 유치에 실제로 기여한 사람들이란 입장입니다.
[유승민 / 대한체육회장(어제 국정감사)]
"그들이 직접적으로 그 (후원) 기업을 연결해 줬고 같이 유치되는 데까지 같이 뛰어 줬기 때문에 (지금도 고마운 마음입니다.)"
유 회장은 "A 씨는 후원을 받는데 상당 부분 관여했다"며, "인센티브 대리수령은 일절 하지 않았다", "경찰 수사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장세례
백승우 기자 strip@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