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HBM3E, 전 고객에 판매”
삼성전자는 오늘(30일) "HBM3E는 전 고객 대상으로 양산 판매 중이고,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게 샘플을 출하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고객에 엔비디아가 포함되기 때문에, HBM3E 12단 납품을 공식화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그동안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넘지 못해 공급이 장기간 지연돼 왔는데, 삼성전자가 HBM 사업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이 12조 16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반도체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7조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도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면서, 오늘 오전 9시 30분 기준 10만 5600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