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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수행 안 했는데…국감도 안 온 김현지
2025-11-06 19:08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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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현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끝내 국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김 실장이 국감에 나오지 않은 이유, 정무수석은 대통령 일정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라 했지만, 정작 대통령 오후 일정에도 김 실장은 수행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김 실장은 어디에 있었던 걸까요?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직접 김현지한테 확인하셨어요?"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거기가, 김현지가 무슨 실세라고 거기 가서 확인합니까? 제가 보고 받지 않았다고 말씀하지 않았습니까. 제 입장에선 50명 비서관 중 한 명인데…"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물타기 하지 마시죠!"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왜 답변을 압박하십니까. 강요하십니까."
대통령실 국정감사는 김현지 대통령 제1부속실장 없는 김현지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오전까지도 오후에 대통령 수행 일정으로 김 실장이 국감에 나올 수가 없다고 항변했습니다.
[우상호 / 대통령 정무수석]
"오늘 오후에 대통령 일정을 수행해야 해서 불가피하게 오전에만 출석하겠다 한 것을, 출석 거부로 말씀하시는 거는 좀 과하고요."
하지만 김 실장은 오늘 오후 강원도 원주에서 진행된 대통령 산불대책 점검 일정에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실은 오후 4시경 이 대통령이 국회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김 실장에게 경내 대기를 지시했다고 공지했습니다.
김 실장은 종일 대통령실에 있었던 겁니다.
국민의힘은 늦게라도 김 실장을 출석시키자고 했지만.
여당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언제든지 출석할 수 있게 하겠다 이런 (대통령실) 공지가 떴습니다. 지금 본인은 출석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보이고 있고 본인의 의지에 대해서 비서실장께서도 그 의지 존중하는 걸로."
[문진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 와서 김현지 실장만 다시 증인으로 채택하겠다? 이것은 비례원칙에 맞지 않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김명철
영상편집 : 최동훈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