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쩌다 아파트 20층 높이의 이 큰 철제 구조물이 순식간에 무너졌을까요.
열흘 후엔 발파, 그러니까 폭발시키려고 했다는데요.
붕괴 순간을 재구성해봤습니다.
김민환 기자입니다.
[기자]
무너진 구조물은 철거를 앞둔 화력발전 시설.
붕괴 사고 당시 작업자 9명이 철골 기둥을 미리 자르는 '취약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는 16일 폭약을 터뜨려 철거하기 위한 밑작업이었습니다.
[김정식 / 울산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발파할 때)잘 무너질 수 있도록 작업을 하는 겁니다. 즉 그 사이사이에 끼어 있는 기둥들을 잘라내는 작업."
아파트 20층 크기 약 60미터 높이의 보일러 타워에서 작업자들은 25미터 지점에서 기둥들을 잘라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타워가 균형을 잃고 그대로 뒤쪽으로 넘어가 버린 겁니다.
순식간에 벌어잔 상황에 작업자들은 구조물에 깔리거나 끼어버렸습니다.
사고가 난 보일러 타워는 중유로 물을 끓여 발생한 증기로 전기를 만드는 시설입니다.
1980년부터 41년 동안 가동한 뒤 노후화돼 3년 전 퇴역했는데, 새 발전소 부지를 확보하려고 3기를 함께 해체하던 중, 참사가 발생한 겁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김덕룡 오현석
영상편집 : 박혜린
어쩌다 아파트 20층 높이의 이 큰 철제 구조물이 순식간에 무너졌을까요.
열흘 후엔 발파, 그러니까 폭발시키려고 했다는데요.
붕괴 순간을 재구성해봤습니다.
김민환 기자입니다.
[기자]
무너진 구조물은 철거를 앞둔 화력발전 시설.
붕괴 사고 당시 작업자 9명이 철골 기둥을 미리 자르는 '취약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는 16일 폭약을 터뜨려 철거하기 위한 밑작업이었습니다.
[김정식 / 울산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발파할 때)잘 무너질 수 있도록 작업을 하는 겁니다. 즉 그 사이사이에 끼어 있는 기둥들을 잘라내는 작업."
아파트 20층 크기 약 60미터 높이의 보일러 타워에서 작업자들은 25미터 지점에서 기둥들을 잘라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타워가 균형을 잃고 그대로 뒤쪽으로 넘어가 버린 겁니다.
순식간에 벌어잔 상황에 작업자들은 구조물에 깔리거나 끼어버렸습니다.
사고가 난 보일러 타워는 중유로 물을 끓여 발생한 증기로 전기를 만드는 시설입니다.
1980년부터 41년 동안 가동한 뒤 노후화돼 3년 전 퇴역했는데, 새 발전소 부지를 확보하려고 3기를 함께 해체하던 중, 참사가 발생한 겁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김덕룡 오현석
영상편집 :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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