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정년 연장에 힘 실어…“민노총 영원한 동반자”

2025-11-06 19:09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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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민노총을 찾았습니다.

민노총을 영원한 동반자라 부르며, 정년연장은 국정과제다, 연내 통과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혜주 기자입니다.

[기자]
"투쟁 한 번 해야되지 않나요? 하나, 둘, 셋 <투쟁>."

당대표 취임 후 처음 민노총을 찾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

노조를 동반자라 부르며 친근감을 드러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저도 민주노총 조합원은 아니지만, <정신적 조합원>이지 않을까. (노조는) 이재명 정부의 가장 강력한 지지 세력이며, 민주당의 <영원한 동반자>입니다."

노동계가 주장하는 방식의 정년 연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법정 정년 65세를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일 역시 이미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에도 상당히 반영되어있는 만큼, 오늘 귀한 말씀 주시면 경청해서…."

민주당은 현행 60세인 정년을 2033년까지 65세로 늘리도록 연내 입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성규 민노총 부위원장은 민주당 정년연장 특위에 포함돼 있습니다.

당 정년특위 관계자는 "연내 입법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고 했습니다.

경영계는 인건비 부담과 청년 고용 타격을 우려하며 퇴직 후 재고용을 대안으로 내놓고 있지만, 민주당은 노동계가 주장하는 정년 연장에 더 힘을 싣는 분위기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장명석
영상편집: 이은원

이혜주 기자 plz@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