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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시신 37구 발견” 유튜버 수사
2025-11-06 19:27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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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회수가 돈이 된다지만, '자국 이미지'까지 먹칠하면서 이러고 싶을까요.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유튜버가 혐한을 조장하는 가짜 괴담을 사실인냥 퍼뜨렸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중국인 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임종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일본에서 활동하며 한국 관련 영상을 올려 온 한국인 유튜버.
구독자 수만 100만 명 가까이 되는데 한국에 시신 훼손 사건이 많다고 말합니다.
[유튜버(지난달 22일)]
"한국에서 발견된 것만 37건. 하반신만 남아있는 시신이 37건 발견되고 있다네요."
비공개 수사 중인 관련 사건만 150건 이라고도 말했는데, 근거라고는 현직 검사라고 주장하는 익명의 누리꾼 댓글 뿐이었습니다.
결국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허위 조작정보를 유포해 국익을 저해한 행위라는 게 경찰 입장.
하지만 유튜버는 자신은 댓글을 소개했을 뿐이라며 가짜뉴스를 퍼뜨렸다는 지적에 반박을 했습니다.
[유튜버(어제)]
"한국에 중국인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게 된 뒤 치안이 나빠지고 중국인들의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면서 말했던 겁니다."
그러면서도 한국을 비난하는 영상은 모두 삭제했고 조사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기통신법 위반 여부를 검토해, 해당 유튜버에게 출석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남은주
임종민 기자 forest13@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