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서 성추행 당한 멕시코 대통령

2025-11-06 19:45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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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멕시코의 첫 여성 대통령이 길거리에서 취객에게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대통령이 대낮에 이런 일을 겪다니,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장하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리에서 시민들과 대화하는 여성 뒤로 한 남성이 가까이 다가섭니다.

남성은 자연스럽게 여성의 어깨를 감싸는가 하면 목덜미에 입을 맞추고 여성의 상체에 손을 갖다대려다 제지당합니다.

불과 3초 사이 벌어진 일입니다.

피해 여성은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

현지시각 어제 멕시코 대통령궁에서 교육부까지 약 5분간 도보로 이동하던 중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남성에 대한 고발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 멕시코 대통령]
"이 일은, 제가 여성으로서 겪은 일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여성들이 겪는 일이기 때문에, 남성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경찰 당국은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캄캄한 밤 거리에 큰 화염이 일렁입니다.

그러다 갑자기 폭발하는 소리와 함께 불기둥이 솟구칩니다.

시민들이 놀라 달아나는 등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저녁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서 차량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 7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두 남성이 뒤엉켜 몸싸움을 벌입니다. 

난투극이 점점 과격해지더니 진열대까지 쓰러집니다.

소리를 듣고 달려온 또 다른 남성 두 명이 이들을 제지합니다.

현지시각 지난달 27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전자담배 상점에서 상점 직원과 배달기사 사이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상점 직원이 "배달받은 음식이 뒤섞여 있다"며 다짜고짜 배달기사를 공격한 겁니다.

현지 경찰은 상점 직원을 폭행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편집: 이은원

장하얀 기자 jwhit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