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로 간 중국 패션 업체 ‘쉬인’…첫날부터 퇴출 시위

2025-11-06 19:47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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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신 유행 옷을 싸게 파는 중국 패션 브랜드, '쉬인' 아동의 노동력 착취 논란이 있었죠.

프랑스 파리에 첫 매장을 열었는데 아이러니한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인권단체들 항의 속, 다른 쪽에선 오픈런이 벌어진 겁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의류업체 쉬인의 첫 상설 매장이 문을 연 현장.

개점 약 3시간 전부터 인권 단체들이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부끄러운 줄 알아라!' '쉬인은 지구 반대편 사람들의 고통으로 만들어졌다'는 문구들이 눈에 띕니다.

매장 안에서 시위하던 집회 참가자가 경찰에게 끌려나가기도 했습니다.

쉬인은 저렴한 가격과 물량 공세를 위해 아동 노동력까지 착취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정작 매장 앞에는 오픈런을 하려는 손님들이 장사진을 이뤄 시위대와 대조를 이뤘습니다.

우주비행사가 닭날개 여섯 개를 우주용 오븐에 조심스레 넣습니다.

조금 뒤, 먹음직스럽게 구워져 나온 닭날개를 우주비행사들이 들뜬 표정으로 먹어봅니다.

다음 메뉴는 스테이크.

둥실 떠오른 스테이크를 입에 쏙 넣는 묘기도 펼쳐집니다.

현지시각 그제 중국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정거장 톈궁 내부에서 직접 요리를 해 먹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중국 당국은 "기름과 유해물질을 이산화탄소와 수증기로 변환시켜 처리해 밀폐된 우주정거장에서도 요리가 가능했다"며 기술력을 과시했습니다.

노란 바지를 입은 할머니를 태운 오토바이가 과일가게 앞에 멈춥니다.

현지시각 3일 베트남 푸꾸옥에서 길을 잃은 한국인 할머니가 가족에게 돌아오는 모습입니다. 

할머니의 실종 소식을 들은 과일 상인 등 현지 주민 8명이 SNS에 글을 올리거나 직접 찾아다니는 등 도움을 줬고, 덕분에 할머니는 약 4시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가족들은 사례금을 건네려 했지만 주민들은 끝까지 거절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