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 흉기난동범 구속…법원 “증거인멸·도망 염려”

2025-11-06 21:27   사회

 천호동 흉기 난동 사건 현장 (출처: 뉴스1)

서울 강동구 천호동 재개발조합 사무실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6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동부지법은 오늘(6일) 오후 살인 등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조모 씨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와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조 씨는 오후 2시 반쯤 예정됐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출석을 스스로 포기했는데, 이에 법원이 서면 심리로 구속 여부를 결정한 겁니다.

조 씨는 그제 오전 10시쯤 천호동의 한 가로주택정비조합 사무실에서 조합 관계자들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 과정에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당했습니다.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