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1조 달러 급여안’ 통과…테슬라 주가 2% 상승

2025-11-07 07:36   국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0월 2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에 참석해 트럼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1조달러 규모 급여 안이 주주총회를 통과했습니다.

이로 인해 테슬라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2% 이상 상승하고 있습니다.

6일(현지시간) 테슬라 이사회는 주주 투표 결과, 머스크 급여 안이 75%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2.18% 상승한 455.62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서 정규장은 월가에서 또다시 AI 주 고평가 우려가 나오자 3.54% 급락했었습니다.

이에 따라 머스크는 더욱 강력한 리더십을 행사할 전망입니다.

이번 급여 안으로 머스크의 지분은 25%까지 상승하게 됩니다. 현재 그의 지분은 13%입니다.

이로써 테슬라뿐만 아니라 우주탐사 업체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를 포함한 다른 회사를 운영하는 데도 힘을 받을 전망입니다.

머스크는 "향후 10년 목표는 연간 전기차 2000만대, 로보택시 100만대, 휴머노이드 로봇 100만 대를 판매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