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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거리 700km 탄도미사일 발사…美 제재에 반발?
2025-11-07 19:36 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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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우리군이 대규모 인사를 앞두고 있는 동안 북한은 16일만에 오늘 또 탄도미사일을 쐈습니다.
700km 날아가 동해상에 떨어졌습니다.
김용성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은 오늘 오후 12시 35분쯤.
평안북도 대관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약 700km를 날아가 동해 상에 떨어졌습니다.
우리 군은 해당 미사일이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화성포-11 계열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밀 분석하고 있는데, 해당 미사일이 극초음속 탄두를 장착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은 지난달 22일 이후 16일 만으로, 이재명 정부 들어서는 두번째입니다.
미국 정부가 사이버 범죄 수익 자금 세탁에 관여한 북한국적자와 기관을 제재 명단에 추가하는 등 최근 대북제재를 잇따라 강화하자 이에 반발하는 성격에서 도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트럼프가) 제재 관련된 해제 가능성까지도 얘기를 했는데, 오히려 미국 정부는 제재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니까 북한이 거기에 대한 반발의 강도가 좀 더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안보실은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고, 일본 정부는 "중국을 통해 북한에 엄중히 항의했다"며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편집: 박형기
김용성 기자 dragon@ichannela.com